검은부엉이 사건: 5년간의 불법 성매매 영상 제작과 경찰의 대응

검은부엉이 사건: 5년 만에 검거된 성매매 영상 제작자

경기남부경찰청은 성매매 영상을 촬영해 업소 홍보물을 작성한 남성 '검은부엉이'를 구속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검은부엉이가 사용한 촬영장비.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최근 대한민국에서 큰 충격을 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검은부엉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성매매 업소 여성의 성매수 장면을 촬영해 불법 광고 사이트에 판매해 온 3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검은부엉이 사건의 전말과 주요 내용, 그리고 경찰의 대응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목차 ]
- 사건의 전말
- 주요 내용
- 경찰의 대응
- 범행의 발견
- 결론

  사건의 전말

경기남부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계는 성매매 알선 및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검은부엉이’라는 닉네임으로 2019년부터 약 5년간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 등 수도권 성매매 업소에서 여성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촬영해 광고 사이트나 SNS에 후기 형태로 불법 게시·홍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A씨는 카메라 27대를 이용해 총 1,929개의 동영상을 제작했으며, 이 동영상의 용량은 5테라바이트(TB)에 달합니다.

그는 고가의 카메라 렌즈와 전문가용 카메라, 조명 장비 등을 사용해 성매매 업소의 홍보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이러한 영상은 성매매 사이트 후기 댓글이나 업소 탐방 등 GIF 파일 형태로 게시되었습니다.

A씨는 이 대가로 무료 이용권과 10만~40만 원 상당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의 대응

경찰은 A씨를 검거한 후 해당 업소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여 성매매 업주 8명, 전문 광고 대행업자 1명, 후기 작성 작가 6명, 성매수 남성 4명 등 총 19명을 추가로 검거했습니다. 이들 중 8명은 구속되었고, 나머지 14명은 불구속 송치되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성매매 업주들은 A씨에게 영상 촬영과 후기를 의뢰했으며, 작가와 대행업자들은 탐방 및 후기 작성, 여성 프로필 작성 및 배포 등을 담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범행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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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부엉이의 범행은 올해 초 성매매 업소를 단속하던 중 경찰이 첩보를 입수하면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가 촬영한 영상이 광고에 나오는 성남 분당 등 3곳의 업소를 특정해 단속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이들이 취득한 범죄수익금 12억 5,000만 원을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해 환수했습니다.

  결론

검은부엉이 사건은 성매매 업소와 연계된 불법 영상 제작 및 유포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경찰은 해당 성매매 업소를 모두 폐쇄하고, 과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세청에 통보했습니다.

앞으로도 경찰은 고도화·지능화되는 성매매 연계 산업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단속을 강화해 불법 성매매를 근절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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