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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공세와 러시아의 대응: 최신 전황 분석

by 월_100 2024.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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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병력 철수와 전략적 이동: 우크라이나 전쟁의 새로운 국면

우크라이나의 공세와 러시아의 대응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자, 러시아는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선에 배치되었던 러시아 병력 일부가 철수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이 방어 작전에 투입되었습니다.

러시아 병력 철수와 전략적 이동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의 공세에 반격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동부 전장에 배치됐던 병력 일부를 철수시키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러시아는 격전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일대 부대가 아닌 덜 중요한 전선에서 병력을 이동시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아직 기갑대대 등 다른 전투부대의 이동은 관측되지 않았습니다.

전략적 분석과 방어 작전

세르히 쿠잔 우크라이나 안보협력센터 의장은 NYT에 "러시아의 전략은 도네츠크 방면의 부대 동원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라며 "러시아는 올여름 공세 작전의 모든 성과를 위태롭게 하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위성사진으로 본 러시아의 방어 준비

영국 텔레그래프가 미국 위성사진 업체 맥사테크놀로지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선 북쪽 약 45㎞ 떨어진 지점에도 참호를 설치한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쿠르스크를 동서로 잇는 E38 고속도로 분기점 곳곳에서 요새화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해당 지역은 우크라이나가 통제하는 수드자 지역을 지나는 R200 도로와 주요 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 알렉세이 듀민의 역할

블룸버그는 이날 푸틴 대통령의 '눈과 귀’로 불리며 개인 경호를 맡았던 알렉세이 듀민 국무원 서기가 우크라이나군의 쿠르스크 진격에 대응하기 위한 작전에 투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듀민 서기는 과거 푸틴 대통령을 불곰으로부터 구한 적이 있는 최측근 인사로, 푸틴 대통령 1·2기 당시 연방경호국(FSO)에서 근무한 뒤 올해 5월 푸틴 3기 출범 이후 방위산업 보좌관에 이어 국정을 지원하는 국무원 서기로 임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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