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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교토국제고, 고시엔 우승으로 재외동포 사회에 큰 기쁨 선사

by 월_100 202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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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순간: 교토국제고, 고시엔 첫 우승

교토국제고가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일명 여름 고시엔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재외동포 사회에 큰 기쁨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번 우승은 교토국제고 야구부가 3441개 팀이 출전한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교토국제고의 우승 소식에 축전을 보내며, "재외동포 사회 일원인 교토국제고 야구부가 고시엔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번 성과가 지난 파리 올림픽에 이어 국민과 재외동포 사회에 큰 기쁨을 선사한 자랑스러운 쾌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교토국제고 야구부는 결승전에서 도쿄도 대표 간토다이이치고를 연장 접전 끝에 2대 1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선수들이 고시엔 구장에서 '힘차게 일어나라 대한의 자손’이라는 한국어 교가를 부르며 재일동포 사회와 일본 전역에 감동을 선사한 순간은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교토국제고는 1947년 재일 교포들이 자녀들에게 민족 정신과 한국어를 가르치기 위해 설립한 학교로, 현재 전교생 160여 명 중 절반 이상이 일본인입니다.

학생들은 입학 후 주 3~4시간씩 한국어를 배우며, 한일 양국 간 화합의 상징이자 우정의 가교로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우승을 통해 교토국제고는 일본 고시엔 대회 우승 학교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미래의 주역들을 배출하는 배움의 요람으로 계속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재외동포청은 앞으로도 교토국제고와 같은 재외동포 사회의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성원을 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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