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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은행을 떠나는 IT 인재들: '네카라쿠배’의 매력

by 월_100 2024.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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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IT 인재들은 은행 대신 '네카라쿠배’를 선택할까?

최근 금융권에서 IT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많은 개발자들이 은행 대신 ‘네카라쿠배’(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와 같은 플랫폼 기업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 그리고 금융권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금융권의 IT 인재 확보 어려움

금융권은 규제산업이라는 특성상 최신 개발 트렌드를 따라가기 어렵고, 제한적인 개발 환경으로 인해 개발자들이 은행에 발을 들이려 하지 않습니다.

은행들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테크 분야 인재를 대상으로 공개채용과 수시채용을 늘리고 있지만, 여전히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과 인재 부족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참가 은행 부스를 들러 면접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은행권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IT 인재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채용된 개발자들은 앱 개발, 모바일 환경 조성, AI 및 빅데이터 활용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

그러나 충분한 인재를 구하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플랫폼 기업의 매력

플랫폼 기업들은 성과 기반의 보상 체계와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여 개발자들에게 매력적인 직장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반면, 은행은 여전히 호봉제와 연공서열에 따른 연봉 체계를 유지하고 있어 개발자들이 선호하지 않는 직장이 되고 있습니다.

  규제와 경직된 문화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에 따르면, 금융권 IT 직무 종사자 중 88.8%가 업무상 AI 활용이 필요하다고 답했지만, 실제로 AI를 활용하고 있는 비율은 51.0%에 불과합니다.

이는 규제로 인한 활용 제한 때문입니다. 또한, 경직된 문화와 보수적인 인사체계도 개발자들이 은행을 기피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결론

금융권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IT 인재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현재의 규제와 경직된 문화, 보상 체계로는 개발자들에게 매력적인 직장이 되기 어렵습니다.

금융권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개발자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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