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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손흥민의 토트넘, 번리에 역전승으로 4위 탈환의 불씨를 살려

by 월_100 2024.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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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환호성이 번리를 상대로 한 치열한 승부의 끝에 터져 나왔다.

‘캡틴’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은 2-1의 역전승으로 4연패의 암흑을 뚫고 4위 탈환의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12일, 영국의 심장에서 펼쳐진 2023-2024 EPL 37라운드 홈 경기는 드라마 같은 전개로 팬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63을 기록, 4위 애스턴 빌라와의 격차를 단 4점으로 좁혔다.

애스턴 빌라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토트넘은 4위 달성의 꿈을 계속 꿀 수 있게 된다.

 

토트넘은 아직 34라운드 맨시티전과 38라운드 셰필드전을 남겨두고 있으며, 애스턴 빌라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스트라이커로 시작해 왼쪽 윙어로 포지션을 변경하며 팀을 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유효슈팅 1회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리그 17골 9도움은 여전히 ‘10-10’ 클럽 달성의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전반 초반, 손흥민의 공격 가담은 번리를 압박했지만, 번리의 야쿱 브룬 라르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며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전, 손흥민의 결정적인 도움 기회는 브래넌 존슨의 발끝을 스치고 지나갔지만, 미카 판더펜의 역전 결승 골로 토트넘은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이날 경기로 번리는 승점 24를 기록하며 2부리그 강등의 아픔을 맛보게 되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여 EPL로 승격했던 번리는 다시 2부리그로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4위 탈환의 불씨를 살려가며,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의 꿈을 이어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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